파스타 면을 사러 갔는데 리가토니를 세일하길래 하나 사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리가토니 1인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또 삶는 시간 몇 분 이상 해야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덥썩 사오기만 했다는 건데요. 잘 모르고 시작한 탓에 좀 덜 익은 상태로, 그리고 양 조절에 실패해서 과식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리가토니 삶는 시간 그리고 1인분 양 재는 방법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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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토니 1인분 양 측정하기
우리가 흔하게 먹는 스파게티 면은 1인분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는 방법이 이미 널리 퍼져 있습니다. 면을 모은 후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그 크기가 100원 동전만한 크기면 적당량의 1인분으로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양이 많은 사람들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집어넣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이렇게 1인분 양을 쉽게 측정하는 방법은 스파게티 외에는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리가토니처럼 특이하게 생긴 파스타 면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리가토니 1인분 양 측정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다들 허무맹랑한 소리 뿐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리가토니 1인분을 준비하라고 하기도 하고, 100~200g처럼 그램 수를 적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에 전자 저울이 모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램 수를 일일이 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시중의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리가토니 한 봉지가 500g 기준으로 4인분 정도라고 하니 리가토니 1인분 양은 약 100~125g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리가토니 1개의 평균 무게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20~25개 정도의 리가토니가 1인분으로 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일이 개수를 세기 귀찮다면 계량컵의 약 4분의 3을 채우면 리가토니 1인분과 비슷한 양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가토니 삶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가 스파게티 면은 7~8분 정도를 삶고 기호에 따라 더 삶기도 하지요. 하지만 리가토니는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과 다르게 생겼으므로 조리하는 시간 역시 다릅니다.
리가토니는 기본적으로 10분 이상 삶아야지 덜 익은 식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 시간이므로 리가토니 삶는 시간 평균적으로는 11~12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말랑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13~14분 정도를 삶으면 적당해진다고 하네요.
이는 물이 충분히 끓고 있는 상황에서의 조리시간입니다. 인덕션처럼 여러 구에서 사용하면 화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13분을 삶아도 덜 익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따라서 충분히 강한 세기의 불에서 잘 삶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리가토니와 궁합 좋은 파스타 요리
파스타는 어떤 면으로 해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궁합이 좋은 파스타 요리와 면이 있기는 합니다. 리가토니는 특히 라구 파스타와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구의 미트 소스와 리가토니의 뻥 뚫린 면이 만나면 먹었을 때 굉장히 흡족한 효과를 내는데요. 라구 파스타 외에도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 종류가 리가토니 면으로 만들면 굉장히 맛이 있답니다.
오늘은 리가토니 삶는 시간 및 1인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