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나라는 16강까지 올라가는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한참 높아진 벤투 감독은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벤버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안겨준 벤투 감독의 별명 벤버지 뜻 알고 쓰는 것이 더 좋겠지요. 오늘은 벤버지 뜻이 무엇인지,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벤버지 뜻 = '벤투' + '이것'입니다
벤버지의 '벤'은 벤투 감독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누구나 쉽게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벤'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우리 생활에서 거의 없기도 하고 상황상, 또 문맥상 벤투 감독을 가리킨다고 유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버지'는 무엇일까요? 버러지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버지는 바로 '아버지'에서 온 말입니다. 따라서 벤버지 유래 자체가 '벤투 아버지', 즉 아버지 같은 벤투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벤투 감독이 벤버지라 불리는 이유
벤버지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는 건 '우러러 본다', '존경한다', 단순하게는 '대단하다'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16강에 진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칭찬의 의미까지 더해서 벤버지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16강이라는 성적표만으로 벤투 감독을 벤버지로 부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선수들과 불화 없이 팀을 잘 이끌었고 이는 벤투 감독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나 전에서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레드 카드를 받았지만 뒤돌아서는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선수들을 위로하고 다독이던 벤투 감독의 모습은 온 국민의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벤버지 유래 '아버지' 드립은 어디서 왔을까?
단어 뒤에 '버지'를 붙이는 이른바 드립 또는 밈은 벤투 감독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있던 말인데 월드컵 덕분에 벤버지 뜻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다시 조명받고 있는 것이죠. 이런 드립은 아마도 박지성 선수가 최초일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하면서 국내에 해외축구 붐을 일으켰기에 '해외축구의 아버지'라는 의미로 '해버지'로 불렸습니다. 여기서 접미어(?)인 '버지'가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쓰이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벤투 감독의 별명인 벤버지 뜻 의미 및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